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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가족 여행

아이와 함께 하는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 공원 + 샤크 밸리 트램 투어 (Everglades NP, Shark Valley Tram Tours)

Curikong 2025. 4. 22. 07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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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

 

🏖️🌴 에버글레이즈 국립 공원 가족 여행 가이드

📍 에버글레이즈 국립 공원 위치

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(Everglades National Park)은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열대 습지 국립공원입니다. 마이애미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,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유명합니다.

🌳 습지에 사는 흥미로운 생물들

에버글레이즈는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데요. 대표적으로 맹그로브 나무가 습지의 대표적인 식물로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뿌리를 내려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또한 이 습지에는 엘리게이터, 매너티, 그리고 헤론과 같은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어요. 특히 매너티는 천천히 움직이는 거대한 해양 포유류로 "바다의 소"라는 별명을 갖고 있답니다.

🐊 에버글레이즈에서의 액티비티 – 샤크 밸리 트레일

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규모가 굉장히 크고 트레일 하이킹, 자전거, 트램, 습지에서 보트, 카약, 에어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투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. 저희 가족은 그 중 샤크밸리(Shark Valley) 방문하여 습지 환경의 국립공원을 경험하였습니다.  샤크밸리(Shark Valley)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트레일입니다. 

  • 입장료: 차량당 $30 (7일간 유효), 도보 또는 자전거 입장 시 개인당 $15
  • 버스 투어: 성인 $30, 어린이(3-12세) $19 (약 2시간 소요)
  • 자전거 투어: 자전거 대여 성인당 약 $25 (2~3시간), 개인 자전거 반입 가능

예약은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나 현장에서 가능하며,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

🌅 에버글레이즈 전망대의 멋진 풍경

샤크밸리 전망대

샤크밸리 트레일 끝에는 멋진 전망대가 있어, 습지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. 특히 해 질 무렵의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합니다. 망원경이나 카메라를 준비하면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더욱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답니다!

👨‍👩‍👧 큐리네의 샤크 밸리 트램 투어 후기

우리 가족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방문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는 바로 샤크밸리 트레일에서 트램을 타면서 국립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. 트레일을 구경하는 방법으로는 자전거 투어, 국립공원 레인저들이 설명해주는 트램 투어, 직접 걸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.

 

저희 가족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샤크밸리에서 트램 투어를 미리 예약해 이용했습니다. 국립공원 레인저가 동행하며 에버글레이즈의 생태계와 동물들에 대해 자세하고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형식이었어요. 트램은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게 아니라, 중간중간 정차하면서 길가에 나와 있는 악어들, 다양한 습지 조류들, 그리고 거북이 같은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. 전망대에 도착하면 약 2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고, 다시 트램을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. 저희는 오후 3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트램을 이용했는데요, 레인저분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약 4시 40~50분쯤 주차장에 도착했어요. 트램을 타고 돌아오는 길엔 솔솔 부는 바람에 아이들 몇몇은 졸기도 했답니다 😊

 

저희가 방문한 봄철에도 약 20마리 정도의 악어를 관찰할 수 있었고, 여름이나 우기에는 길가에 나와 있는 악어가 훨씬 많다고 해요. 트램을 타며 편안하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어서 가족 여행에 정말 추천할 만한 활동이었습니다! 자전거로 투어를 하실 거라면 봄계절에도 날씨가 꽤나 더웠고, 아이들이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한다면 트램 강력 추천드립니다. 

🐾 큐리네 생생한 꿀팁!

  • 더위 대비 필수템, 날씨가 덥고 습해서 물, 모자,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기세요!
  • 전망대에서 보는 습지 전경이 정말 멋짐!
  • 이전 포스팅에 올린 엘리게이터, 크로커다일의 차이 공부해가면 아이들이 아는 척하며 구경할 수 있고, 에버글레이즈는 두 종류가 모두 서식한다고함. 
  • 주차장 여유 있게 도착하기! 트램 시간 놓칠 뻔했어요. 주차장 꽉 차면 도로 옆에도 주차 가능.
  • 주차장 문 닫고 나선 외부에 주차 후 야경도 즐길 수 있다고 해요. 단, 모기가 많다고 함!
  • 샤크밸리 비지터 센터에서 주니어 레인저 활동 제공하여 미션하고 배지도 받을 수 있음🎖️

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특별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꼭 방문해 보세요!